“The Man with the Golden Anniversary!”

007 시리즈 1탄 ‘닥터 노(Dr. No)’가 50년 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했던 10월5일이 ‘글로벌 제임스 본드 데이(Global James Bond Day)’가 됐다.

007 시리즈를 제작하는 EON 프로덕션과 MGM, 소니 픽쳐스, 20세기 폭스 홈 엔터테인먼트는 10월5일을 ‘글로벌 제임스 본드 데이’로 명하고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제임스 본드 관련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0월5일 세계적으로 진행될 이벤트는 007 시리즈 다큐멘타리 ‘Everything or Nothing – The Untold Story of 007′ 상영, 영국의 경매 회사 크리스티즈(Christie’s)의 007 시리즈 관련 아이템 옥션, 국가별로 최고의 제임스 본드 영화를 뽑는 설문조사,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s)에서의 클래식 007 시리즈 회고 상영, 미국 L.A에서 AMPAS(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가 주최하는 ‘뮤직 오브 본드(Music of Bond)’, 캐나다 토론토의 TIFF에서 열리는 ‘디자이닝 007(Designing 007: 50 Years of Bond Style)’ 전시회 등이다.


▲왼쪽부터: 알버트 R. 브로콜리(프로듀서), 숀 코네리(007), 이언 플레밍(소설가), 해리 살츠맨(프로듀서)

10월5일 ‘글로벌 제임스 본드 데이’가 전부가 아니다.

9월24일엔 20세기 폭스 홈 엔터테인먼트가 007 시리즈 전체 22편을 한데 모은 블루레이 세트 ‘Bond 50′를 출시한다.

그리고 영국에선 10월26일, 북미지역에선 11월9일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주연의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Skyfall)’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