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영화 제작권을 소유한 MGM이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고 헐리우드 리포터가 전했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본드25′ 개봉일이 다가오는데도 미국, 인터내셔널 배급 파트너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최근 MGM CEO 개리 바버(Gary Barber)를 해고한 뒤에도 신임 CEO 임명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면서, 이 모든 이유가 MGM이 매각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소니 픽쳐스가 MGM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007 시리즈 판권 가치가 10억~30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MGM 매각 가격은 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헐리우드 리포터는 영국 영화감독, 대니 보일(Danny Boyle)이 ‘본드25′ 연출을 맡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는 것.

그러나 MGM 측은 MGM 매각설과 대니 보일 확정설 모두에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고 헐리우드 리포터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