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 출판일이 밝혀졌다. 이언 플레밍 퍼블리케이션(Ian Fleming Publication)은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이 영국에서 9월26일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영국 소설가 윌리엄 보이드(William Boyd)가 쓴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은 아직 제목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영국에선 조나단 케이프(Jonathan Cape) 출판사에 의해 9월26일 발매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하퍼콜린스(HarperCollins)에 의해 10월 초 발매된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제임스 본드 소설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시대 배경이 1969년이며 45세가 된 제임스 본드가 등장한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다시 60년대로 돌아가 이언 플레밍의 오리지날 제임스 본드 세계를 이어가려 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언 플레밍 탄생 100주년이었던 2008년에 출판되었던 영국 작가 세바스챤 폭스(Sebastian Faulks)가 쓴 제임스 본드 소설 ‘데블 메이 케어(Devil May Care)’도 60년대를 시대 배경으로 삼은 바 있다.

2013년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소설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출판 60주년이 되는 해다.

윌리엄 보이드는 최근 TV 시리즈로 제작된 스파이 스릴러 ‘레슬리스(Restless)’를 쓴 작가로, 플레밍 사망 이후 킹슬리 에이미스(Kingsley Amis), 존 가드너(John Gardner), 레이몬드 벤슨(Raymond Benson), 세바스챤 폭스(Sebastian Faulks), 제프리 디버(Jeffrey Deaver)에 이어 여섯 번째로 제임스 본드 소설을 집필하게 된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