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가 007 시리즈 관련 루머를 부인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007 시리즈 24탄의 악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사람들이 왜 계속 그것에 대한 기사를 쓰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은 어떤 역할도 제의받은 바 없으며, ‘본드24′ 스크립트를 읽은 적도 없다면서 ‘본드24′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I don’t know why people keep writing about this. I’ve been offered no role, I’ve never read a script, no, I am not doing the next James Bond movie.” – Kevin Spacey

케빈 스페이시 루머가 흘러나온 이유는 과거에 그가 “007 시리즈 악당을 해보고 싶지만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데다 ‘본드24′ 연출을 맡은 영국 영화감독 샘 멘데스(Sam Mendes)와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를 비롯한 영화와 스테이지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인연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페이시는 블로펠드 역에 가장 잘 어울릴 영화배우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페이시는 만약 멘데스가 그의 출연을 원했다면 당연히 제의를 했을 것이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