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영화배우 크리스토프 발츠(Christoph Waltz)가 ‘본드24′에서 블로펠드 역을 맡는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크리스토프 발츠가 ‘본드24′에서 블로펠드 역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크리스토프 발츠의 ‘본드24′ 캐스팅 소식을 최초로 전한 신문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007 제작진은 12월 초 열릴 프레스 이벤트에서 크리스토프 발츠가 ‘본드24′에서 제임스 본드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던 스키 강사 한스 오버하우서의 아들 프란츠 오버하우서 역을 맡는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헐리우드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발츠가 맡을 실제 역할은 블로펠드라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007 제작진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만약 데일리 메일의 보도가 정확하다면, 007 제작진이 지난 ‘스카이폴’에서 머니페니의 정체를 놓고 장난을 했던 것처럼 이번엔 블로펠드로 비슷한 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블로펠드가 ‘본드24′로 돌아온다는 루머는 완전히 불가능한 루머가 더이상 아니다. 007 제작진이 케빈 맥클로리(Kevin McClory) 측으로부터 스펙터와 블로펠드 등을 비롯 맥클로리 측이 보유했던 007 시리즈 관련 라이센스 전체를 넘겨받았으므로 007 제작진이 원한다면 스펙터와 블로펠드를 오피셜 007 시리즈에 다시 등장시킬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