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시리즈 오피셜 웹사이트 007.com이 최근 보도된 ‘제임스 본드 뮤지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007 제작진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내고, Danjaq와 MGM의 허락 없이는 제임스 본드 뮤지컬을 제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Danjaq와 MGM은 제임스 본드 관련 라이브 무대공연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갖고 있으며, ‘제임스 본드 뮤지컬’을 제작한다고 보도된 매리 살츠맨(Merry Saltzman) 또는 그녀의 제작회사 측에 허가를 내준 바 없다고 한다.

‘제임스 본드 뮤지컬’은 007 영화 시리즈 공동 프로듀서 해리 살츠맨(Harry Saltzman)의 딸, 매리 살츠맨(Merry Saltzman)의 플레이스홀더 프로덕션(Placeholder Productions)이 제작을 맡으며, 매리 살츠맨이 이그지큐티브 프로듀서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리 살츠맨은 ‘제임스 본드 뮤지컬’을 2017년 말 또는 2018년 초 브로드웨이나 라스베가스에서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007 제작진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 내용:

“Danjaq LLC and Metro-Goldwyn-Mayer Studios Inc confirm they have not licensed any rights to Merry Saltzman or her production company to create a James Bond musical. Danjaq and MGM jointly control all live stage rights in the Bond franchise, and therefore no James Bond stage show may be produced without their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