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열린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시상식에 본드걸들이 떴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007 시리즈 23탄이자 50주년 기념작 ‘SKYFALL’에 본드걸로 캐스팅된 2명의 여배우 베레니스 말로히(Berenice Marlohe)와 나오미 해리스(Naomie Harris)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등장했다. 프랑스 미녀 베레니스 말로히는 ‘SKYFALL’에서 본드걸 시버린(Séverine) 역을 맡았으며, 영국 미녀 나오미 해리스는 MI6 필드 에이전트 이바(Eva) 역을 맡았다.

나오미 해리스는 ‘캐리비언의 해적들(The Pirates of Caribbean)’ 시리즈 등 여러 편의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던 낯익은 여배우인 데다 그녀가 맡은 역할도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와 같은 영국 정보부 MI6 소속 에이전트인 것으로 밝혀진 만큼 크게 궁금할 게 없는 편이다. 반면 프랑스 여배우 베레니스 말로히는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매우 낯선 얼굴인 데다 그녀가 맡은 시버린이란 이름의 본드걸이 어떠한 캐릭터인지도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하지만 50년 역사의 007 시리즈에 본드걸로 캐스팅된 만큼 머지 않은 미래에 말로히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미스테리한 베레니스 말로히의 영국 아카데미 포토를 먼저 보기로 하자.

그 다음은 나오미 해리스.

마지막은 베레니스 말로히와 나오미 해리스 2명의 본드걸이 나란히 포즈를 취한 포토.

007 시리즈 23탄 ‘SKYFALL’은 2012년 말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