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두(Lea Seydoux)가 ‘본드25(임시제목)’에 출연한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레아 세두는 2015년 공개된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에 리딩 본드걸, 매들린 스완으로 출연했던 여배우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제임스 본드 스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세두의 ‘본드25′ 출연을 원했고, ‘본드25′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캐리 후쿠나가(Cary Fukunaga)도 동의하면서 세두가 ‘스펙터’에 이어 ‘본드25′에도 출연하게 됐다.

“Fukunaga told me exclusively that ‘Lea will be returning’; as will regulars Ralph Fiennes, Ben Whishaw and Naomie Harris.” – Daily Mail

만약 데일리 메일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리아 세두는 마우드 애덤스(Maud Adams)에 이어 2개의 다른 제임스 본드 영화에 본드걸로 출연한 두 번째 여배우가 된다. 마우드 애덤스는 1974년작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와 1983년작 ‘옥토퍼시(Octopussy)’에 각각 서포팅 본드걸과 리딩 본드걸로 출연한 바 있다.

만약 레아 세두가 ‘본드25′에서 지난 ‘스펙터’와 같은 캐릭터, 매들린 스완 역을 맡는다면 2개의 다른 제임스 본드 영화에 “같은” 캐릭터로 출연한 첫 번째 여배우가 된다. 마우드 애덤스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와 ‘옥토퍼시’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