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소설 시리즈 퍼블리싱을 하는 이언 플레밍 퍼블리케이션(Ian Fleming Publication)이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을 쓸 새로운 소설가를 발표했다.

세바스챤 펄크스(Sebastian Faulks), 제프리 디버(Jeffery Deaver)에 이어 제임스 본드 소설을 쓰게 된 작가는 영국 소설가 윌리엄 보이드(William Boyd).

윌리엄 보이드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은 냉전이 한창이던 6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2013년 가을 발매될 예정이다.

2013년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소설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이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지난 2008년에 출간된 이언 플레밍 탄생 100주기 기념작 ‘데블 메이 케어(Devil May Care)’도 60년대를 배경으로 삼았던 데 이어 ‘카지노 로얄’ 60주년 기념작 역시 60년대로 되돌아갈 계획인 듯 하다.

무언가 기념할 때가 되면 무조건 60년대로 돌아가는 습관이 생긴 듯.

2013년 가을 발매 예정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에 대한 정보는 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을 제외하곤 알려진 것이 없다. 제목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윌리엄 보이드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은 영국에선 오리지날 007 소설 출판사, 조나단 케이프(Jonathan Cape)가 퍼블리싱을 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선 하퍼콜린스(HarperCollins)에 의해 영국과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