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SPECTRE)’에 헨치맨, 미스터 힝스 역으로 출연한 미국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utista)가 미국 ABC TV의 나잇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했다.

바티스타는 ’007 스펙터’에서 그가 연기한 미스터 힝스가 말수가 매우 적은 캐릭터라면서, 대사가 달랑 한마디가 전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량이 한줄이 되는 것도 아니라 4개 문자의 한 단어에 불과했다고 부연했다.

6피트 6인치 키의 프로 레슬러 출신 데이브 바티스타는 빈티지 런치박스를 수집하는 게 취미라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빈티지 런치박스를 150개 정도 소장하고 있으며, 그가 가장 아끼는 비틀즈 런치박스는 현재 시가가 6천 달러 정도 된다고 말했다.

바티스타는 제임스 본드 런치박스도 갖고 있었다. 바티스타는 제임스 본드 빈티지 런치박스를 ’007 스펙터’를 연출한 영화감독 샘 멘데스(Sam Mendes)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멘데스는 바티스타로부터 받은 빈티지 제임스 본드 런치박스를 아카데미 트로피와 함께 나란히 진열했다고 한다.

데이브 바티스타가 출연한 ’007 스펙터’는 오는 11월6일 미국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