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감독 가이 해밀튼(Guy Hamilton)이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네 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연출한 영국 영화감독 가이 해밀튼이 스페인의 마요르카(Majorca) 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93세.

가이 해밀튼은 숀 코네리(Sean Connery) 주연의 007 시리즈 3탄 ‘골드핑거(Goldfinger)’와 7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 로저 무어(Roger Moore) 주연의 8탄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와 9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 등 네 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연출했다.